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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일본 가족여행 실패 안 하려면? 숙소·테마파크·예산 완벽 비교

아이랑 일본 가족여행 실패 안 하려면? 숙소·테마파크·예산 완벽 비교

2026년 달라진 출국세·관광세부터 유모차 동선, 키즈메뉴까지 — 4인 가족 기준 실전 가이드

솔직히 말하면, 첫 아이를 데리고 일본에 갔을 때 저는 완전히 망했거든요. 도쿄역에서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3번 오르내리고, 예약한 호텔 방에는 아이 침대가 없었고, 디즈니랜드 입장료가 생각보다 훨씬 비싸서 현장에서 멘붕이 왔더라고요. 그 이후로 매년 아이와 일본을 다녀오면서 쌓은 경험이 꽤 되는데, 이번에 2026년부터 출국세가 3배로 오르고 교토 숙박세까지 인상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건 정리를 해놔야겠다" 싶었어요.

4인 가족 기준으로 일본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숙소·테마파크·교통·예산까지 한 번에 비교해야 후회가 없거든요. 특히 아이 연령에 따라 선택이 완전히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서, 단순히 "여기 좋아요" 수준의 정보로는 결정이 안 됩니다. 한 번 항공권 끊고 호텔 예약하면 취소 수수료 때문에 되돌리기도 쉽지 않죠.

이 글에서는 3년 연속 아이와 일본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숙소 타입별 장단점부터 테마파크 티켓 가격 비교, 유모차 동선 꿀팁, 그리고 2026년 신규 세금 반영 총예산까지 숫자로 정리해 드릴게요.

아이랑 일본 가족여행 실패 안 하려면? 숙소·테마파크·예산 완벽 비교
아이랑 일본 가족여행 실패 안 하려면? 숙소·테마파크·예산 완벽 비교


도쿄 vs 오사카, 가족 숙소 어디가 유리할까

가족여행 숙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건 "호텔이냐, 에어비앤비(민박)냐, 료칸이냐"가 아니라 "어떤 도시를 베이스로 잡느냐"예요. 도쿄와 오사카는 분위기도, 물가도, 아이 동반 편의성도 상당히 다르거든요. 도쿄는 디즈니리조트와 연결이 편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월등하지만, 숙박비가 오사카보다 평균 30~50% 비싸더라고요. 오사카는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와 도톤보리 먹자골목이 한 동선에 있고, 같은 등급 호텔이 도쿄보다 1박에 2~4만 원 정도 저렴한 편이에요.

가족 숙소를 선택할 때 놓치면 안 되는 기준이 5가지 있어요. 첫째, 방 크기입니다. 일본 호텔은 한국보다 방이 작은데, 더블룸 하나에 4인 가족이 들어가면 캐리어 열 공간조차 없을 수 있거든요. 패밀리룸이나 트리플룸을 따로 운영하는 호텔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둘째, 어메니티인데 유아용 칫솔·슬리퍼·침대 가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호텔이 있고, 아닌 곳이 있더라고요. 셋째, 세탁기 유무예요. 아이와 여행하면 옷이 하루에 두 벌씩 필요할 때가 있어서 코인세탁기가 있는 숙소가 정말 편해요. 넷째, 역과의 거리인데, 도보 5분 이내가 유모차 동선에서는 한계거든요. 10분이면 비 올 때 지옥입니다. 다섯째, 편의점 접근성이에요. 아이 간식·물·이유식을 밤에도 살 수 있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비교 항목 도쿄 (신주쿠·마이하마) 오사카 (난바·유니버설시티)
패밀리룸 1박 평균 15~25만 원 10~18만 원
디즈니/USJ 접근성 마이하마역 직통 15분 유니버설시티역 직통 11분
키즈 편의시설 미마루·그랜드닛코 등 특화 숙소 다수 힐튼 씨호크·하얏트 키즈프로그램
주변 먹거리 패밀리레스토랑 밀집 (이케부쿠로) 도톤보리·쿠로몬 시장 도보권
2026년 숙박세 1인 100~200엔/박 1인 100~300엔/박

💡 꿀팁

도쿄 디즈니리조트를 메인 일정으로 잡았다면 마이하마역 인근 '그랜드 닛코 도쿄 베이 마이하마'를 추천해요. 디즈니 공식 호텔은 아니지만 파트너 호텔이라 셔틀버스가 무료이고, 키즈 웰컴 패키지(아이용 어메니티 세트)를 제공하더라고요. 예약은 최소 2개월 전에 해야 패밀리룸을 잡을 수 있어요.

디즈니랜드 vs 유니버설, 아이 나이별 테마파크 선택법

일본 가족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항목 중 하나가 테마파크 입장료예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아이 나이에 따라 만족도가 천지 차이거든요. "비싼 돈 내고 갔는데, 아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3개밖에 없었어요"라는 후기를 정말 많이 봤더라고요. 한 번 예약하면 날짜 변경이 어렵고, 당일 현장 구매는 매진될 확률이 높으니 사전에 비교 분석이 필수예요.

도쿄 디즈니랜드는 공식 홈페이지 기준 성인 1데이 패스포트가 7,900~10,900엔(날짜별 변동제), 어린이(4~11세)는 4,700~5,600엔이에요. 3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은 성인 1일권이 약 8,600~9,800엔, 어린이(4~11세) 5,600~6,400엔 수준이에요. 여기에 익스프레스 패스를 추가하면 1인당 6,000~15,000엔이 더 들어가거든요. 4인 가족이 디즈니랜드에 가면 입장료만 약 25만~35만 원, USJ는 약 28만~38만 원(익스프레스 포함) 정도 잡아야 해요.

기준 도쿄 디즈니랜드 USJ (오사카)
3세 이하 추천도 ★★★★★ (판타지랜드 중심) ★★★☆☆ (원더랜드 한정)
4~7세 추천도 ★★★★☆ ★★★★★ (닌텐도월드·미니언)
8세 이상 추천도 ★★★★☆ (디즈니씨 병행) ★★★★★ (해리포터·마리오)
유모차 대여 1,000엔/일 (B형) 1,300엔/일 (B형)
수유실·기저귀대 베이비센터 2곳 (온수·전자레인지) 패밀리서비스 1곳 + 간이시설
4인 가족 총 입장료 약 25만~35만 원 약 28만~38만 원 (익스프레스 포함)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가 3세 이하라면 디즈니랜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요. 판타지랜드에 키가 작은 아이도 탈 수 있는 라이드가 15개 이상이고, 베이비센터에서 이유식까지 데워줄 수 있거든요. 반면 USJ의 닌텐도 월드와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키 제한(92cm, 107cm, 122cm 단계별)이 명확해서 5세 미만은 보는 것 위주가 될 수 있어요. 4~7세라면 USJ의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마리오 파워업 밴드(3,200엔)를 착용하고 미니게임을 체험하는 게 아이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요.

💬 직접 해본 경험

5세 아들을 데리고 USJ에 갔을 때, 닌텐도 월드 정리권을 받으려면 아침 오픈런이 필수였어요. 저는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200m였고, 겨우 오후 2시 입장 시간대를 받았더라고요. 그 사이에 미니언 파크를 돌고 원더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는 닌텐도 월드에서 마리오카트를 타면서 "아빠 이거 세계에서 제일 재밌어!"라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그때 "아, 익스프레스 패스를 샀어야 했다"고 뼈저리게 후회했어요.

유아용 편의시설 완비된 관광지 TOP 5

일본이 가족여행지로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아 편의시설 수준이에요. 한국에서는 수유실 찾기가 미션인 관광지도 많은데, 일본 주요 상업시설과 관광지는 수유실에 온수 디스펜서, 전자레인지, 아기 체중계, 높이 조절 기저귀 교환대까지 갖추고 있거든요.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의 수유실은 '관광지 수준'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예요.

아이와 가기 좋은 관광지 5곳을 엄선해 봤어요. 첫째, 도쿄 우에노 공원과 국립과학박물관입니다. 유모차 진입이 자유롭고, 박물관 내부에 수유실과 유아 휴게실이 있어요. 공룡 뼈와 우주 전시가 있어서 4세 이상이면 반응이 좋더라고요. 둘째, 오사카 가이유칸(해유관) 수족관이에요. 세계 최대급 수조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고, 유모차 대여(무료)와 수유실 2곳이 있어요. 셋째, 오다이바 팀랩 보더리스(2024년 재개관)인데, 어두운 환경이라 3세 미만은 무서워할 수 있지만 4세 이상은 빛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더라고요. 넷째, 나라 공원은 사슴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데 센베이(사슴 전용 과자) 1묶음에 200엔이에요. 유모차 이동도 수월하고 입장료가 무료라 가성비가 최고예요. 다섯째, 도쿄역 이치반가이 캐릭터 스트리트인데, 포켓몬 스토어·점프샵·도토리 공화국 등 캐릭터 매장이 지하에 밀집해 있어서 비 오는 날 대안 코스로 완벽하더라고요.

💡 꿀팁

'마마파파맵(Mama Papa Map)' 앱을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 두세요. 일본 전국의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 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요. 긴급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시설을 찾을 때 정말 유용하거든요. 무료 앱이고 한국어는 지원 안 되지만, 지도 기반이라 사용에 어려움은 없어요.

아이가 잘 먹는 일본 음식과 패밀리레스토랑 공략

"아이가 일본에서 뭘 먹을 수 있을까?" 이 걱정, 처음 가는 분들은 무조건 하시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은 키즈메뉴 천국이에요. '파미레스(ファミレス)'라고 불리는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이 전국에 수천 개 있고, 메뉴판에 아예 '오코사마 세트(お子様セット)'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전용 메뉴가 따로 있어요. 가격은 대체로 300~600엔 사이(약 2,700~5,400원)인데, 캐릭터 플레이트에 깃발 꽂힌 오므라이스·미니 햄버그·감자튀김·주스 세트가 나오면 아이들이 환호하더라고요.

대표적인 패밀리레스토랑으로는 가스토(ガスト),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 빅보이(Big Boy), 코코이치방야(CoCo壱番屋), 쿠라스시(くら寿司) 등이 있어요. 가스토는 터치패널 주문이라 일본어를 몰라도 사진 보고 주문이 가능하고, 드링크 바가 199엔이라 아이 음료 걱정이 없거든요. 사이제리야는 이탈리안 체인인데 키즈 피자·파스타 세트가 390엔이라 한국 분식집보다 싸더라고요. 회전초밥 체인인 쿠라스시는 접시 5개마다 뽑기 게임이 나와서 아이가 초밥을 먹기 시작한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이유식이 필요한 영아(0~1세)라면 편의점이 답이에요. 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에서 큐피(キユーピー) 이유식 파우치를 100~200엔에 살 수 있고, 종류도 야채죽·닭고기죽·과일퓌레 등 다양해요. 드러그스토어(마츠모토키요시, 웰시아)에서는 와코도(和光堂) 분유와 이유식 세트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해 두세요.

⚠️ 주의

일본 식당은 아직 흡연석을 운영하는 곳이 꽤 많아요. 특히 이자카야나 라멘집은 분리가 안 된 곳도 있거든요. 예약할 때 반드시 '금연석(禁煙席, 킨엔세키)'을 요청하세요. 패밀리레스토랑은 대부분 전면 금연이지만, 개인 식당은 확인이 필수예요.

캐릭터샵·기념품 쇼핑, 지갑 지키는 실전 전략

아이와 일본에 가면 기념품 쇼핑 예산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경험, 다 해보셨을 거예요. 포켓몬 센터에 들어갔다가 피카추 인형·카드·문구·과자를 한 아름 들고 나오면 5만 원은 훌쩍 넘기거든요. 제가 3년간 터득한 원칙은 "사전에 예산을 정하고, 쇼핑 스팟을 동선에 마지막으로 배치하라"예요.

도쿄의 캐릭터 쇼핑 양대 산맥은 도쿄역 이치반가이 캐릭터 스트리트와 하라주쿠 키디랜드(KIDDY LAND)예요. 캐릭터 스트리트에는 포켓몬 스토어, 점프샵(원피스·나루토), 산리오 숍, 스누피타운, 도토리 공화국(지브리) 등이 지하 1층에 모여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이동이 편하거든요. 키디랜드는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데, 4층 규모로 최신 트렌드 캐릭터 굿즈가 빠르게 입고돼요. 오사카에서는 신사이바시 파르코(PARCO) 백화점과 포켓몬 센터 DX 오사카(다이마루 백화점 9층)가 핵심이에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일본 다이소(100엔 숍)의 캐릭터 코너를 적극 활용하세요. 산리오·디즈니 콜라보 문구와 소품이 100~300엔에 있고, 아이 친구들 나눠줄 선물로도 완벽하거든요. 또한 돈키호테(Don Quijote)에서는 과자류 캐릭터 한정판을 면세로 구매할 수 있어요. 면세 기준은 동일 매장에서 5,000엔 이상 구매인데, 2026년 11월부터 면세 환급 방식이 공항 수령으로 변경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도쿄·오사카 캐릭터샵 핵심 비교

매장 위치 주요 캐릭터 평균 지출(아이 1명)
포켓몬 센터 도쿄역 / 다이마루 오사카 포켓몬 전 시리즈 3,000~8,000엔
키디랜드 하라주쿠 산리오·스누피·토미카 2,000~6,000엔
점프샵 도쿄역 / 오사카 우메다 원피스·귀멸의 칼날 1,500~5,000엔
다이소 전국 어디나 산리오·디즈니 콜라보 500~1,500엔

유모차 끌고 전철 타기, 5번 실패하고 깨달은 동선 팁

일본 전철은 세계적으로 정확하고 편리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이용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가장 큰 문제는 엘리베이터 위치인데, 대형 역(신주쿠, 시부야, 우메다)의 엘리베이터는 출구에서 멀거나 한 대뿐이라 대기 시간이 10분 이상 걸리기도 하거든요.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를 태우는 건 일본에서도 금지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소규모 역에서는 유모차를 접어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해요.

제가 5번의 실패 끝에 정리한 유모차 동선 원칙이 있어요. 첫째, 구글맵에서 경로 검색 시 '휠체어 접근 가능(wheelchair accessible)' 옵션을 체크하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역만 경유하는 루트를 보여줘요. 둘째, JR 노선이 사설 지하철보다 엘리베이터 인프라가 좋은 편이에요. 도쿄메트로 구형 역사는 엘리베이터가 아예 없는 곳도 있거든요. 셋째, 출퇴근 시간(7:30~9:30, 17:00~19:30)에는 절대 유모차로 전철을 타지 마세요. 사람에 밀려서 유모차가 찌그러질 뻔한 적이 있어요. 넷째, 첫 번째 칸이나 마지막 칸에 유모차 전용 공간(오모이야리존)이 표시되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세요. 다섯째, JR 동일본 그룹이 운영하는 'babycal(베이비칼)'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국 240개소 이상에서 웹 예약 후 1일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요.

💬 직접 해본 경험

처음 도쿄에 갔을 때 시부야역에서 하라주쿠역으로 이동하려고 유모차를 끌고 들어갔는데, 시부야역은 리뉴얼 공사 중이라 엘리베이터 동선이 완전히 바뀌어 있었어요. 안내판을 따라 300m를 걸었는데 결국 공사 폐쇄 구역이었고, 다시 돌아와서 역무원에게 물어봐서 겨우 탔더라고요. 그 이후로 사전에 '역 구내도(構内図)'를 반드시 검색해 보게 되었어요. 각 철도 회사 홈페이지에 역별 엘리베이터 위치가 나와 있거든요.

⚠️ 주의

교토 시내 버스에서는 유모차를 펼친 채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요. 버스 내부가 좁고 혼잡해서 접어서 타야 하는데, 아이를 안으면서 접힌 유모차를 드는 건 혼자서는 무리예요. 교토 관광 시에는 유모차 대신 아기띠(캐리어)를 권장해요. 또는 택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교토 택시 기본요금은 500엔(약 4,500원)이에요.

일본정부관광국 아이동반여행 가이드

Visit Japan Web 공식 등록

2026년 달라진 세금·비용, 4인 가족 총예산 시뮬레이션

2026년부터 일본 여행 비용 구조가 상당히 바뀌었어요. 가장 큰 변화는 출국세(국제관광여객세) 인상인데, 기존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가 올랐거든요. 4인 가족이면 출국세만 12,000엔(약 10만 8천 원)이에요. 이전에는 4,000엔(약 3만 6천 원)이었으니 약 7만 2천 원이 추가 부담되는 셈이에요. 이 세금은 항공권 구매 시 자동 포함되니 별도 납부는 아니지만, 예산에 반드시 잡아두셔야 해요.

교토 숙박세도 2026년 3월부터 대폭 인상될 예정이에요. 기존에는 1인 1박에 200~1,000엔이었는데, 최대 10배까지 5단계 누진 구조로 변경된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고급 료칸에 묵으면 1인 1박에 1만 엔의 숙박세가 붙을 수도 있다는 뜻이거든요.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박 등급 선택이 곧 세금 부담과 직결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가 면세 제도 개편이에요. 2026년 11월부터 일본 내 면세 쇼핑은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 적용되는 게 아니라, 공항에서 출국 시 환급받는 방식으로 전환돼요. 즉 쇼핑할 때는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지불하고, 출국 시 공항에서 소비세(10%)를 돌려받는 구조예요. 현금 흐름 관리가 더 중요해지는 셈이죠.

4인 가족 도쿄 3박 4일 예상 총비용 (2026년 기준)

항목 절약형 표준형 여유형
항공권 (4인 왕복) 80만 원 120만 원 180만 원
숙소 (3박, 패밀리룸) 35만 원 55만 원 85만 원
출국세 (4인) 약 10.8만 원 (3,000엔 × 4인)
숙박세 (3박) 0.5만 원 1만 원 3만 원
테마파크 (1일, 4인) 25만 원 30만 원 40만 원
교통비 (4일간) 8만 원 12만 원 18만 원
식비 (4일간) 25만 원 40만 원 60만 원
쇼핑·기념품 10만 원 20만 원 35만 원
합계 약 195만 원 약 289만 원 약 432만 원

💡 꿀팁

2026년 7월 이전에 출발하면 출국세 인상 전이라 4인 가족 기준 약 7만 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 교토를 포함한 여행이라면 2026년 3월 이전 숙박이 숙박세 인상 전이라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거든요. 시기 선택만으로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니, 출발일 결정이 곧 예산 전략의 시작이에요.

처음엔 저도 이렇게 실패했어요 — 숙소 예약 대참사

3년 전, 첫 번째 일본 가족여행에서 가장 큰 실수는 숙소 선택이었어요. "싸니까 좋겠지" 하고 신주쿠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 더블룸을 예약했거든요. 1박에 8만 원이라 3박에 24만 원,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방이 12제곱미터(약 3.6평)였어요. 캐리어 2개를 열면 바닥이 꽉 찼고, 4살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까 봐 밤새 긴장하면서 잤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 로비에서 만난 한국인 가족이 "우리는 미마루(MIMARU) 아파트 호텔에 묵는데 주방이 있어서 아이 이유식도 해 먹여요"라고 하더라고요. 1박에 15만 원 정도였지만 방이 40제곱미터에 주방·세탁기·거실이 달려 있었대요. 그 순간 깨달았죠. 아이와의 여행에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아이의 리듬을 유지하는 베이스캠프'라는 걸요. 그 이후로는 1박 단가가 조금 높더라도 최소 25제곱미터 이상, 세탁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아파트형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 주의

일본 호텔은 대부분 체크인 시 '숙박자 전원'의 여권을 제시해야 해요. 아이 여권도 필수인데, 간혹 아이 여권을 캐리어에 넣어 부치고 수하물 수취 전에 호텔 도착하면 체크인이 지연되거든요. 여권은 전원 기내 가방에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만 2세 미만 아이도 일본 항공권이 필요한가요?

A. 만 2세 미만 영아는 좌석을 사용하지 않으면 성인 요금의 10% 수준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다만 별도 좌석 배정이 안 되므로 보호자 무릎 위에 앉혀야 하고, 바시넷(아기 침대)은 사전 신청이 필수거든요. 만 2세 생일 이후 출발이면 어린이 요금 전액을 내야 하니 생일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

Q. Visit Japan Web에 아이(동반 가족)도 등록해야 하나요?

A. 네, 반드시 등록해야 해요. 대표자 1명이 계정을 만든 후 '동반 가족 추가' 메뉴에서 아이의 여권 정보를 등록하면 돼요.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 QR코드가 가족별로 따로 생성되니, 공항 도착 전에 미리 완료해 두면 입국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거든요.

Q.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중 아이에게 더 좋은 곳은?

A. 7세 이하라면 디즈니랜드가 확실히 유리해요. 판타지랜드와 투모로우랜드에 키 제한 없는 라이드가 15개 이상이고, 캐릭터 만남(미트&그리트)도 활발하거든요. 디즈니씨는 분위기가 성인 취향에 가깝고, 스릴 라이드 비중이 높아 초등학생 이상에게 적합해요. 하루만 갈 수 있다면 아이 연령에 따라 한 곳만 집중하는 게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Q. 유모차를 한국에서 가져가야 할까요, 현지에서 빌려야 할까요?

A. 여행 기간이 3일 이상이라면 본인 유모차를 가져가는 편이 나아요. 공항에서 게이트까지 사용 가능하고, 일본 도착 후 수하물 수취대에서 바로 받을 수 있거든요. 테마파크나 관광지에서 대여하는 유모차는 B형(간이형)이라 장시간 이동에는 불편해요. 단, 2세 이상이고 여행 일정이 짧다면 JR의 'babycal' 서비스(웹 예약, 1일 약 500~1,000엔)를 활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Q. 일본에서 아이 약을 구할 수 있나요?

A. 드러그스토어에서 소아용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성분)와 감기약을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무히 베이비(ムヒベビー)'는 벌레 물린 곳에, '코도모 파브론(こどもパブロン)'은 소아 감기에 사용해요. 다만 성분이 한국 약과 다를 수 있으니, 한국에서 평소 복용하는 약을 충분히 챙겨가고 일본 약은 응급용으로만 사용하는 게 안전하거든요.

Q. 교토·나라는 유모차 없이 가야 하나요?

A. 나라 공원은 유모차로 충분히 이동 가능해요. 평탄한 잔디밭과 산책로가 넓어서 불편함이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교토 시내는 사정이 달라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같은 사찰은 계단과 자갈길이 많아 유모차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버스도 혼잡해서 접어야 해요. 교토에서는 아기띠를 주력으로, 유모차는 숙소에 두고 나가는 게 현명한 전략이에요.

Q. 4인 가족 일본 여행 시 교통 패스가 유리한가요?

A. 도쿄 내에서만 이동한다면 도쿄 메트로 24시간·48시간·72시간 패스가 가성비가 좋아요. 72시간 패스가 성인 1,500엔인데 하루 500엔이면 메트로를 무제한 탈 수 있거든요.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시 무료(소아 2명까지)라는 점도 장점이에요. 도쿄~오사카 이동이 포함된다면 신칸센 편도가 성인 약 14,000엔이라 4인이면 왕복 112,000엔인데, 재팬 레일 패스(JR Pass) 7일권이 성인 50,000엔이니 금액 비교를 꼭 해보세요.

Q. 2026년 면세 제도가 바뀐다는데, 아이 용품도 해당되나요?

A. 2026년 11월부터 면세 환급이 공항 수령 방식으로 변경돼요. 이 규정은 아이 용품(장난감, 의류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거든요. 동일 매장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하면 소비세 10%를 공항에서 환급받을 수 있어요. 다만 소모품(과자, 화장품)과 일반 물품은 합산이 안 되니 각각 5,000엔 이상을 맞춰야 해요. 시행 전인 2026년 10월까지는 기존 매장 즉시 면세 방식이 유지되니, 면세 쇼핑 규모가 크다면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Q. 비행기에서 아이가 울면 어떡하죠? 기내 팁이 있나요?

A. 인천에서 도쿄·오사카까지 비행시간이 약 2시간이라 생각보다 짧아요. 핵심은 이착륙 시 기압 변화인데, 영아는 젖병이나 쪽쪽이를 물리고, 유아는 사탕이나 젤리를 먹게 하면 귀 통증을 줄일 수 있거든요. 새로운 장난감 1~2개를 포장한 채 가져가서 기내에서 꺼내주면 신기함에 30분은 조용해요. 태블릿에 좋아하는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해 두는 것도 필수예요.

Q. 도쿄와 오사카 중 첫 가족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A. 아이가 5세 이하이고 테마파크 1곳만 갈 예정이라면 오사카를 추천해요. 숙박비가 도쿄보다 저렴하고, 도톤보리·쿠로몬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식비도 아낄 수 있거든요. 또한 오사카 사람들이 도쿄보다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문화가 있어서 따뜻한 경험을 많이 하게 돼요. 반면 디즈니리조트가 최우선이거나 신칸센 체험을 원한다면 도쿄가 맞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가족여행은 준비량에 비례해서 만족도가 올라가더라고요. 숙소 한 곳 잘못 고르면 여행 내내 피곤하고, 테마파크 티켓 하나 늦게 예약하면 현장에서 매진을 마주해요. 2026년부터 달라지는 출국세와 면세 제도, 숙박세까지 미리 파악해 두면 같은 예산으로 훨씬 알찬 여행이 가능하거든요. 이 글이 첫 가족여행을 준비하시는 분께 실질적인 체크리스트가 되었으면 해요. 출발 전에 Visit Japan Web 등록과 테마파크 티켓 예매, 이 두 가지만 먼저 마치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면책 조항

본 콘텐츠는 개인 경험과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글이며,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강제하지 않습니다. 여행 비용, 입장료, 세금 등은 환율 변동과 정책 변경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종 결정 시 반드시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의료 관련 내용은 참고용이며, 전문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작성자 / 검수 정보

작성자: 빈이도 (생활·여행 전문 블로거, 10년 경력)

최초 작성일: 2026-02-06

최종 업데이트: 2026-02-06 — 2026년 출국세 인상(3,000엔), 교토 숙박세 변경, 면세 제도 개편 내용 반영

근거 출처

1. 일본정부관광국(JNTO) —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여행 팁: japan.travel

2. 도쿄 디즈니리조트 공식 티켓 안내: tokyodisneyresort.jp

3. Visit Japan Web 공식 안내 — 디지털청: services.digital.go.jp

4. 매일경제 — 4인 가족 도쿄여행비 최소 10만 원 증가, 출국세 3배 인상 보도 (2025.12.27): mk.co.kr

5. 서울경제 — 일본 여행 취소할까, 호텔 세금 인상 보도 (2026.01.10):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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